펜탁스 MZ-S , FA43mm 1.9 , ektar 100 최상의 조합
펜탁스 MZ-S 라는 필름카메라를 들인지 1년이 넘었지만 이제야 첫롤 테스트기
보통 들이자말자 테스트 부터 뽑는 성격이지만, 그럴수 없었던 사정이 있었다.
ebay 로 90$ 정도로 저렴하게 구매했지만 구매하고 보니 스티키미러 증상이 있었던것.
여러 카메라 수리점을 전전했지만 턱없이 비싼 수리비 혹은 수리일정 혹은 수리불가 판정을 받아 1년동안이나 방치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찾게 된 셔터박스 수리에 희망을 갖고 세운상가쪽을 찾아 결국에는 수리를 마치고 무사히 첫롤 테스트 완료.
테스트 환경
당연히 카메라는 PENTAX MZ-S
렌즈는 FA 43mm 1.9 limited
필름은 최고의 가성비 필름 ektar 100
현상소 고래사진관 / 자가스캔 노리츠
필름카메라에서 필름이 9할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지만,
43mm 리밋렌즈의 특유의 표현은 충분히 느껴진다.
날이 좋아서인지 초록색이 도드라지게 표현되었던 첫장
노출을 테스타할까 싶어 집앞에 그림자를 담았다.
자주가는 동네카페 inc coffee 에서 본격적인 테스트샷을 촬영
야외 사진은 기본적으로 테스트샷을 담기엔 무리가 있다..
기본적인 노출 값이 잘 나오는 상태에서는 저속셔터등을 테스트 하기엔 무리가 있으니까.
노출차이가 극심한 상황에서의 측광을 위해서 펜탁스 mz-s 테스트컷
다소 초록색이 돌아가는건, 스캔의 문제일까?
위 사진도 그렇고 노출 측광에서 하이라이트가 많이 날아가긴 한다.
inc coffee 의 공간은 내부도 좋지만 역시나 외부쪽에서 보는 뷰가 좋다.
유럽수국까지 심어져있어서 이리저리 둘러보기에도 좋은편. 더위 때문에 장시간 있는건 힘들겠지만.
고래사진관 직원분도 이 사진을 보고는 흠칫 하셨다.
ektar 100 필름과 FA 43mm 1.9 limited 렌즈의 조합이 완벽하다고 느껴진 사진
첫롤의 테스트컷중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몇 있다.
p&s에 길들여져있어서 불안할 줄 알았지만, 43mm 하나 물려서 다니니 표준에 가까운 p&s 라는 느낌이 들 정도. ( 성능은 훨씬 좋은 )
전체적으로 대비가 극심한 상황에서의 하이라이트 노출을 못잡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 외에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사진들을 건질 수 있었다. 필요한건 인물 사진 샘플이 필요한 느낌.
조만간 필름 사진으로 인물 사진 담아보려고 합니다.
비용은 필름값 + 현상비 정도만 받고 진행할게요.
자세한 문의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aku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