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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직장을 고소 진행중입니다 -2

부당 해고, 해고예고수당건등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by 각오

https://brunch.co.kr/@gakugo/483

이글을 쓴지도 벌써 1달여 가량 지났습니다.

상황정리도 할 겸 경과 보고도 할 겸 해서 기록을 남깁니다.

일종의 중간 기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글을 쓰고, 그러니가 약 1개월 여만에 요구 사항중 몇 건이 정리되었습니다.

- 잔여 연차수당

- 퇴직금


그리고 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부당해고 관련 건

- 해고 예고 수당

- 이직확인 신청 -


회사는 응당 지불해야할 잔여 연차수당과 퇴직금에 관련해서 지급을 했고 이로써 모든 문제가 끝났다고 생각중입니다.


이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통해서 아래의 건들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최근 부당해고 건으로 회사로 연락이 간 모양입니다. 앞서의 잔여 연차수당과 퇴직금을 지불했으니 끝난 것 아니냐, 그리고 조사관에도 그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제가 회사를 대상으로 민원을 신청한 것은 두개의 별건 입니다.

1. 임금 체불에 관련된 민원

2. 부당해고에 관련된 민원


앞서의 응당 받아야 할 잔여 연차에 대한 수당과 퇴직금은 1번 임금 체불에 관련된 민원건 입니다. 이에 이부분은 취하를 진행했습니다.

남은 부당해고에 관련된 민원건은 여전히 진행중이라는 것을 주지 시켰습니다.


담당자는 그렇게나 법원에 출석하기는 싫었는지, 이제서야 합의를 제시합니다.


합의건의 제시에 앞서 요청한 서류만이라도 빠르게 달라고 했습니다.

- 전직장과 전전직장의 원천 징수 영수증

- 경력 증명서


이서류들 역시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처리가 되고 있지 않기에 사실 합의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회사를 위해서 좋게 좋게 해결하자고 하는데,

- 회사는 저를 비롯한 직원들을 당일 해고 통보를 진행해 해고했습니다.

- 회사는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최소한의 서류 작업도 진행해주지 않아 50여일이 지난 지금도 신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회사는 재취업에 관련하여 요청한 서류를 50여일이 지난 지금도 발행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 회사는 당일 해고, 당일 통보라는 유례없는 범법 행위를 저지르고도 미안하다거나 하는 사죄를 하지 않습니다.

- 부당해고건에 따른 구제 신청 진행후에야 연락이 오고, 이를 통해 감정에 호소한 합의를 진행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의리 없는 회사를 대상으로 손해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없어졌습니다.

- 최초 실업급여라도 빠르게 받아볼까 하는데 이 역시 회사의 비협조적인 행태로 무산되었습니다.

- 폐업을통한 회사의 해고 통보라도 최소 30일전 해고통보고 필요하며, 심지어 회사는 여전히 영업중입니다. 이에 따른 해고 예고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 특정한 이유 없이 회사는 해고를 진행했고, 저를 비롯한 동료직원들은 여전히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입니다.


주중 그러니까 6월 27일까지 합의안을 확인 후에 차주 월요일 부터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경과라고 해도 당연히 받아야 할 퇴직금과 연차수당만을 받은채 여전히 다른 건들에 대해서는 진행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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