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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May 04. 2017

[초보 주식투자자 첫걸음] 주식용어 증자

증자 : 기업의 자본금 마련을 주식발행 으로 하는 행위 

오늘 소개할 주식용어는 주식을 발행해 기업에 자본을 조달하는 증자에 관한 이야기다.



기업이 자본을 조달하는 방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 번째가 채권 발행, 
두번째가 은행 대출,
세번째가 오늘 알아볼 용어 증자를 의미하는 주식 발행이다.


이때 증자는 결국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채권과 달리 상환 부담이 없고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용도를 재고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기업 입장에서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로 나뉘어진다.

유상증자는 신규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과적으로 추가 발행한 주식에 대한 

새로운 투자자들의 대금만큼 기업의 자본금이 증가하게 된다.

유상증자 또한 세 가지로 다시 구분할 수 있다. 바로 주주할당, 제 3자 할당, 일반 배정이 그것입니다.

유상증자를 이 세가지로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새로운 주식의 인수권이 누구에게 있는가'이다. 일반적으로는 기존의 주주들에게 신주 인수권을 제공하는 주주할당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며 이에 반해 제 3자 할당은 거래기업 등 연고관계가 있는 제 3자를 대상으로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다.

마지막으로 일반 배정은 특정 대상이 아니라 일반 대중 전반에게 새로운 주식을 인수할 권리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주주할당이 일반적인 경우라고는 했지만 내용을 알아보면 왜 그런지 알수 있다. 

기업별로도 각각의 증자 방법에 대한 선호도 차이를 보인다.

우선 대기업으로 갈수록 특정 대상보다는 대중에게 공개적으로 실시하는 일반 배정을
선호합니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은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주할당을 그리고 코스닥 기업은 제 3자 할당을 더욱 선호하는데요.

코스닥 기업의 경우에는 전략적 배정 차원에서 기존에 관련있는 제 3자에게 신주권을 할당하고 싶어합니다.  

국내의 경우엔 중소기업들의 주식거래가 상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보통은 유상증자는 투자자들 입장에서 주가하락을 초래하는 악재로 인식되곤한다.
하지만 단순히 '유상증자 = 악재'로만 판단해서는 안되는데 이유는,

비록 유상증자가 발표되면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 동일한 시가 총액 대비 발행한 주식수의 증가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유상증자를 통해 얻어진 자금으로 투자하려는 사업이
산업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사업이라면 오히려 투자금 이상의 순이익 확대를 유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는 기업 경쟁력 재고와 주가 상승을 견인할수 있다.

그렇기에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유상증자가 투자의 개념에서 호재가 될 수 있는것이다.

다음은 무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무상증자의 경우는 증자를 해서 새로 발행된
주식을 주주들에게 무료로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기업의 총자산은 자기자본과 차입 자본으로 나뉘고 이러한 자기자본은
다시 잉여금과 자본금으로 나눌 수 있는데. 무상증자의 경우 회사의 잉여금으로 
자사의 주식을 구매하고 이를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이기에 잉여금이
감소한 만큼 자본금이 증가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회계적 측면에서는 단순히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이동하는 
격이기에 최종 회사의 자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회계적으로 영향력이 없는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주주들에게 인기관리를하기 위해서라고 보면 된다..

주주들 입장에서는 공짜로 주식이 더 생기는 것이니까 마다할 이유가 없을테고,

또한 무상 증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상증자를 할만큼 기업 내부에 잉여금이
많다는 의미이기에 주식시장에서는 이것이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무상증자는 주가상승을 부르는 호재라고 인식된다.

여기까지가 증자에 관련된 이야기였는데, 무엇보다 증자 안에 무상증자와 유상증자가
존재하고 이것을 하는 회사의 동기가 각각 다르기에 결과도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하겠다.


다음 포스팅을 통해서는  감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먹는 감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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