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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n 21. 2017

코스폴 주식 대백과 - 옵션과 ELW 이야기

옵션과 ELW 이야기

오늘 다룰 내용은 옵션과 ELW에 관한 이야기!
옵션에 대해서는 다들 들어보셨겠지만 ELW는 조금 생소할거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ELW 또한 현재 금융시장에서 급격히 떠오르는 상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은 개념이다.

오늘은 ELW에 대해 옵션의 개념과 비교&분석하여 조금 쉽게 알아보자.



우선 옵션에 대해 알아보자.

옵션은 미리 정한 조건에 따라 일정한 기간 내에 상품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러한 옵션은 상승(콜)과 하락(풋)이라는 양방향 투자에 대해 살 수도 팔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옵션의 개념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앞서 말했듯이 옵션에는 살 권리인 '콜'과 팔 권리인 '풋'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한 기업의주가에 대한 살 권리인 콜 옵션을 매수했다고 가정해보자.

이 때 이 기업의 현재 주가는 100원이며 콜 옵션의 행사 가격은 100원이고
이러한 콜 옵션은 10원일 경우 a의 수익구조는 어떻게 될까?

먼저, 한 달 후 현재 주가가 150으로 상승했을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주가가 100원에서 150원으로 오르게 되면 a는 콜 옵션을 행사함으로써 이득을 얻게 된다.
즉, 주가 150원의 주식을 100원에 매입함으로써 50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때 최초에 콜 옵션을 구매했던 가격인 10원을 제외하더라도 a는 주식 매입만으로
주당 40원의 이익을 얻는다고 할 수 있다.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봅시다.만약 한달 후 주가가 50원으로 떨어지는 경우는 어떨까?

그렇다면 차익 50원을 손해보게 되는 것일까? 
이때는 살 권리를 포기하면 됩니다. 즉, 10원으로 구매한 콜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10원의 손해만 보게 된다.

반대인 풋 옵션도 마찬가지다.


ELW 또한 이러한 '옵션'이라는 기본구조를 가지고 있다.

즉, 상승(콜)과 하락(풋)이라는 양방향 투자가 가능할 뿐 아니라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도록
유가 증권화한 상품이 바로 ELW다.

ELW는 Equity Linked Warrant의 약자로 주식 워런트 증권을 의미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ELW란 주식 및 주가 지수 등의 기초 자산을 사전에 정한 미래 시점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지닌 주식 연계 증권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ELW를 통해 증권시장은 소량의 금액으로도 거래가 가능해져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된다.  


이러한 EWL는 콜 워런트와 풋 워런트로 구분 가능하며 콜 워런트는 콜 옵션과
풋 워런트는 풋 옵션과 동일한 구조를 지닌다. 

콜 워런트는 만기일이나 그 이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이고
풋 워런트는 만기일이나 그 이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즉, 상승 예상 시에는 콜 워런트를 하락 예상시에는 풋 워런트에  투자하면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ELW를 통해 어떻게 손실과 이득이 나는지
그 손익구조를 알아보자.

콜 워런트에 경우에는 기존에 콜 워런트 매입 가격과 콜 워런트 행사 가격을 더한
가격이 손익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원에 구매한 콜 워런트의 행사가격이 100원이고 현재 주가가 100원이라면
주가가 110원이 넘어야 투자자에게는 이익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주가가 110원보다 작다면 투자자는 콜 워런트를 행사하지 않게 되고
최대 손실은 콜 워런트의 매매가인 10원이 되는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ELW의 매입가격은 어떠한 기준으로 정해질까요?
기본적으로 ELW는 '옵션의 내재가치 + a'로 결정된다. 

여기서 내재가치란  현재시점에서 주식가격과 미리 정해진 옵션의 행사가격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즉, 현재시점에서 권리를 행사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말한다.

여기에 + a로 ELW는'시간 가치'의 개념을 포함한다.

시간 가치란 만기시까지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의미한다. 

즉, 지금 당장은 권리 행사를 할 수 없더라도 

이후 만기까지 기초자산의 주가가 변동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될 때에 대한 확률적 기댓값을 의미한다.   


사례를 통해 시간가치를 계산해 보자!

만약 기업 A의 콜 워런트 매입 가격은 천원, 행사 가격은 만원이고 현재 주가가
만 오백원일 경우를 가정해보자.

이때 당장 콜 워런트를 행사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10,500-10,000원으로 500원이 
된다. 즉, 내재가치는 500원이 된다.

이때 역으로 계산하게 되면 
콜 워런트 가격 1000원에 내재가치 500원을 뺀 500원이 시간가치가 된다.
즉, A 기업은 콜 워런트의 시간가치를 500원으로 계산해 가격을 ELW가격을
1000원으로 설정함을 알 수 있다.  


이때 한 가지 알아햐 할 것은 시간 가치 자체는
시간의 개념을 띄고 있는 것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을 때는 높았다가 마감이 임박할수록
점차 줄어드는 특성을 지닌다.

그 이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가능성'에 
대한 기댓값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시간 가치가 줄어드는데에는 속도성 또한
존재합니다. 즉, 만기가 많이 남아있을 때는
천천히 줄어들다가 만기가 가까워지면
감소 속도가 점점 빨라져 결국 만기일에는
존재하지 않게 된다.  

여기까지가 ELW에 대한 설명 끝

ELW는 현물 주식거래에 대한 위험성을 감소시켜 투자에 대한 수요를 

더욱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으로 증권 산업의 경쟁력을 증가시키고 있다. 

하지만 투자지표가 복잡하고 만기일이라는 시간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무엇보다 자신의 투자 성향을 잘 알아보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더 자세한 설명과 정보는 

코스폴에서 알아보기.

http://www.kospo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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