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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n 21. 2017

[초보 주식 투자자] 6월 21일 주식 시황 읽기

# 中 A주 MSCI 편입이 미치는 영향

# WTI 올해 고점 대비 20.6% 추락

# 상승섹터 - 건설, 에너지, 운송

# 하락섹터 - 증권, 은행, 자동차


코스피 2,357.5 (0.5% 하락) / 코스닥 665.8 (0.5% 하락)

中 A주 MSCI 편입이 미치는 영향


한국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더불어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편입이란 악재성 뉴스로 인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편입 결정으로 인해 MSCI 신흥지수 내 국내 주식시장의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자금이탈이 불가피해 보여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MSCI는 중국A주의 EM지수 편입을 비롯한 연례 시장분류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MSCI 측은 해외투자자들의 A주 접근 방식이 뚜렷이 개선된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며 올해 공식적으로 A주를 EM지수에 편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중국A주는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상장된 내국인 거래 전용 주식으로, 외국인의 경우 일정 자격을 갖춘 기관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A주 편입 소식에 대해 악재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지만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력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MSCI 신흥지수 내 국내 증시 비중은 0.21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자금 이탈 규모는 33억 달러 규모로 예상한다고 진단한 한편 일부는 중국 A주의 실제 편입은 내년 5월 정기변경 이후 이뤄지고, 실제 편입대상으로 예정된 중국 A주(222개) 시가총액의 5%만 부분 편입으로 결정났다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우 21,467.1 (0.3% 하락)  S&P500 2437.0 (0.7% 하락) 나스닥 6188.0 (0.8% 하락)

WTI 올해 고점 대비 20.6% 추락

오늘 글로벌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근 국제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세입니다. 유가는 지난 8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하며 약세장 영역에 진입하자 투자자들은 에너지 주식들을 내다 팔았고 미국증시는 하락했습니다. 이날 주요 3대 지수인 다우, S&P500, 나스닥은 모두 약세를 보였고 특히 S&P500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에너지 업종이 1.3%나 빠지면서 지수 압박을 받았습니다. OPEC 주도의 생산량 감축은 계속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미국과 리비아의 원유생산량 증가로 인해 투자자들의 우려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OPEC 원유생산량 감산 합의에서 면제된 리비아의 원유생산량은 하루 90만 배럴까지 증가하면서 유가를 압박했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올해 고점 (54.33달러) 대비 20.6%나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일 미국장 마감 후 미국석유협회 (API)는 지난주 원유재고는 272만 배럴 감소했지만 가솔린이 30만 배럴, 정제유가 18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21일 주간 원유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인데 만약 EIA 발표 결과가 API가 발표한 원유재고의 감소폭보다 클 경우 원유시장은 우호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7월부터 미국에 대한 수출을 일부 억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사우디의 대미 수출 감축은 미 원유재고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국제유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KRX 섹터지수

상승) 건설 1.0%, 에너지화학 0.5%, 운송 0.4%

하락) 증권 1.9%, 은행 1.8%, 자동차 1.6%


수급특징

외국인) 코스피 -1820억, 코스닥 +320억 

순매수: 롯데케미칼, 삼성SDI, 삼성화재, 한국전력, 영진약품, 셀트리온, 매일홀딩스, 비아트론

순매도: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카카오, SK머티리얼즈, 뉴트리바이오텍

기관합계) 코스피 -1870억, 코스닥 -90억

순매수: SK텔레콤, 넷마블게임즈, KCC, 한국가스공사, KT, LG전자, 이엔에프테크놀로지, SK머티리얼즈, CJ E&M

순매도: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삼성화재, 셀트리온, 에스엠, 인바디

개인) 코스피 +2930억, 코스닥 -210억


특징종목

위닉스 +7.0% : 공기청정기 판매 호조에 상승. KB증권은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 급성장에 따라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하고 있는 위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위닉스는 지난달 말 이미 지난해 연간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2배 이상을 팔았다고 분석.

현대아이비티 +5.8% : 중동·북아프리카 진출 소식에 급등. 화장품 시장에서 고성장을 나타내는 중동·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회사는 LMTD그룹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 했다고 밝힘. 양사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상류층을 집중 공략하고 북아프리카까지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

일진머티리얼즈 +7.7% : 獨전기차 판매 급증에 강세. 유진투자증권은 전날 독일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해 국내 배터리 소재 부품 장비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 특히 독일 완성차 업체들의 장거리 주행 전기차 배터리는 대부분 국내 업체들이 차량개발 단계부터 관여돼 있다며 유럽과 미국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파트너인 국내업체들의 성장과 실적 호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

SK텔레콤  +2.0% : 무선 부문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에 3거래일 연속 상승세. 대신증권 보고서는 2015년 1분기부터 무선 매출이 감소해왔으나, 올해 1분기부터 휴대폰 위주로 마케팅을 전환함에 따라 빠르면 2분기부터 무선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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