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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n 22. 2017

[초보 주식 투자자] 6월 22일 시황 읽기


# 삼성그룹주 상승세에 코스피 2370선 탈환

# 바닥 뚫은 국제유가에 미국증시는 혼조세

# 상승섹터 - IT하드, 방송통신, 증권

# 하락섹터 - 건설, 경기소비, IT소프트


코스피 2,370.4 (0.5% 상승) / 코스닥 663.3 (0.4% 하락)

삼성그룹주 상승세에 코스피 2370선 탈환


오늘 한국 증시는 삼성 그룹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 마감을 견인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 포함된 대부분의 삼성 그룹주들(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은 오름세를 보였고 지수 하락을 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하나금융투자의 한 연구원은 삼성 그룹주라서 올랐다기보다 각 섹터별 핵심 종목에 삼성 계열사가 다수 포함돼 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이해하는 편이 자연스럽다며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경쟁력 있는 기업들에 대한 선별적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수급 면으로 봤을 때 외국인과 기관 모두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면서도 개별 종목들에 대한 선별적 투자를 실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일 미 증시는 기술주와 바이오주가 상승 주도하며 2분기 실적 시즌을 대비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업종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한국 증시 역시 실적 기대감이 높은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하였고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술주 등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에 따른 부담으로 에너지 관련주들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 21,410.0 (0.3% 하락)  S&P500 2435.6 (0.06% 하락) 나스닥 6233.9 (0.7% 상승)

바닥 뚫은 국제유가에 미국증시는 혼조세

미국증시는 전날 약세장에 진입한 유가가 이날도 2% 이상 하락하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이 추가적인 생산량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란 석유장관의 언급으로 인해 장 초반 유가는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후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가 발표되면서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우와 S&P500은 국제유가 하락세로 인한 에너지주의 부진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인 반면 나스닥은 바이오주의 선전 덕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오 산업 규제를 완화하는 행정 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에 바이오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는 지난 5월 25일 이후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 고점 대비 23%나 급락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42.53 달러로 마감하며 지난해 8월 10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여러 번 언급드렸지만 최근 하락세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1) 미국의 생산 증가 2) 수요 감소입니다. 미국의 생산 증가는 셰일 오일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지난주에도 6개 늘어나며 22주 연속 증가하며 747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EIA는 6월 16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내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250만 배럴 감소했지만 주간 원유생산량은 하루 935만 배럴로 전주대비 2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원유 수요 측면에서 보면 드라이빙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가솔린 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수요 감소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는데 특히 최근 중국과 미국 등 부진한 제조업지표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KRX 섹터지수

상승) IT하드웨어 1.7%, 방송통신 1.7%, 증권 1.2%

하락) 건설 1.4%, 경기소비재 1.1%, IT소프트웨어 0.7%


수급특징

외국인) 코스피 +170억, 코스닥 -30억 

순매수: 삼성SDI, 삼성전기, LG화학, LG, LG유플러스, 셀트리온, 휴젤, AP시스템, 옵트론텍

순매도: 삼성전자우, 엔씨소프트, 삼성전자, SK텔레콤, 호텔신라, 에코프로, 솔브레인, 서울반도체, 인터플렉스

기관합계) 코스피 -1380억, 코스닥 +180억

순매수: SK텔레콤, 삼성전기, SK, 롯데케미칼, 삼성에스디에스, 펩트론, 셀트리온, 휴젤

순매도: 현대로보틱스, 엔씨소프트,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카카오, 비에이치, 원익머트리얼즈

-> 금융투자 순매수세; 투신, 사모, 연기금 순매도세 

개인) 코스피 +760억, 코스닥 -140억


특징종목

부국증권 +7.5% :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급등. 전날 부국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공개매수를 통해 자기주식 200만주를 46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 취득 예상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MP그룹 -11.7% : 미스터피자 압수수색에 MP그룹 주가 급락.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전날 미스터피자 본사와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힘. 미스터피자가 치즈 공급 과정에서 회장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 업체들에 비싼 가격으로 치즈를 공급한 혐의를 수사 중. 

옵트론텍 +7.1% : 갤럭시노트8 조기 출시 수혜에 52주 신고가.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출시가 예상보다 1~2주일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된다며 휴대폰 부품업체의 조기 생산과 애플의 아이폰8 출시가 지연되면 삼성전자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 

항공주 (아시아나항공 +2.8% , 대한항공 +1.3%)  : 유가하락에 52주 신고가 행진 등 강세. 항공주 강세는 국제 유가 하락과 실적 개선 기대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시작에 따른 것으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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