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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오 Jun 23. 2017

[초보 주식 투자자] 6월 23일 시황 읽기

# 2분기 실적시즌, IT주가 주도하나?

# 금융·소비재 약세, 헬스케어 강세

# 상승섹터 - IT소프트, 증권, 건설

# 하락섹터 - 유틸, 방송통신, 보험


코스피 2,378.6 (0.4% 상승) / 코스닥 668.9 (0.8% 상승)

2분기 실적시즌, IT주가 주도하나?


코스피 시장은 장 초반 기관의 매수 및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세에 힙입어 상승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장중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도세가 확대되자 상승폭이 축소되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미 증시에서 소형주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코스피 대비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 증시는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매수와 상승폭이 컸던 종목에 대한 매도가 동시에 이루어졌고 그 가운데 일부 소형주의 반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은 2분기 실적시즌에 쏠리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추정치가 우상향중인 IT 업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연초 이후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련주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28%, 55%, 25% 상향 조정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수출 실적을 통해 업황 개선의 가시화가 확있됐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호조로 국내 IT업종의 이익 전망치 상향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질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신제품 조기 출시, SK하이닉스의 도시바 인수 이슈 등 업황 호재와 맞물려 주가, 이익 성장 간의 괴리는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우 21,397.3 (0.06% 하락)  S&P500 2434.5 (0.05% 하락) 나스닥 6236.7 (0.04% 상승)

금융·소비재 약세, 헬스케어 강세

미국증시는 금융과 필수소비재 업종이 하락하며 증시를 압박했지만 헬스케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와 S&P500은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은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횡보장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국제유가는 전일 EIA가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지표에 힘입어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미국의 원유생산량 증대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약세장 영역에 남아있습니다.

최근 미국증시는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마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헬스케어 업종은 1.4% 급등했는데 공화당이 오바마케어를 대처할 헬스케어법안 상원안 공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이번 상원안은 의료보험가입 의무화를 폐지하고, 하원안보다는 저소득층과 노년층의 정부지원 혜택을 다소 늘렸습니다. 이에 월가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이벤트가 없어 미지근한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한편 현 시점에서 헬스케어 주식이 기술업종에서 다른 업종으로의 업종 순환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RX 섹터지수

상승) IT소프트웨어 4.3%, 증권 2.1%, 건설 1.9%

하락) 유틸리티 1.3%, 방송통신 0.9%, 보험 0.02%


수급특징

외국인) 코스피 -70억, 코스닥 +400억 

순매수: 엔씨소프트, LG전자, POSCO, LG유플러스, 삼성SDI, 셀트리온, 휴젤, CJ E&M

순매도: 삼성전자, BGF리테일, 삼성전자우, 현대로보틱스, SK, 신라젠, 메디톡스, 아모텍

기관합계) 코스피 +40억, 코스닥 -60억

순매수: BGF리테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에스디에스, KCC, 미래에셋대우, 원익IPS, 원익홀딩스, 서울반도체

순매도: LG유플러스, POSCO, LG디스플레이, KT&G, 삼성화재, 빅솔론, SK머티리얼즈, 코미코

-> 금융투자 순매수세; 투신·사모, 연기금 순매도세 

개인) 코스피 -470억, 코스닥 -280억


특징종목

BGF리테일 -5.0% : 대주주 블록딜 소식에 급락. 전날 장 마감후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과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은 각각 5%, 1.41%의 보유 지분을 매각. 이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번 블락딜 영향으로 BGF리테일 주가는 일시적인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겠지만 지주회사가 사업회사에 대한 지분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대주주 지분의 오버행 이슈는 소멸됐다고 평가.

엔씨소프트 +11.8% : 리니지M 출시 첫날 매출 100억 소식에 강세. 또한 리니지M 출시 전날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던 배재현 부사장이 1만주를 신규 취득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서울제약 +7.1% : 中 업체와 대규모 수출 계약에 연이틀 급등. 서울제약이 중국 업체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등. 이번 계약의 규모는 1110억 7800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의 241.9%에 해당. 

통신주 (LG유플러스 -1.8% , KT -2.1%, SK텔레콤 -1.9%) : 정부 통신비 절감 대책 발표에 하락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사회 취약 계층에 대한 기본료 폐지,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보편 요금제 도입,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통신비 절감 대착을 전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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