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by 이길용

이 노래를 만든 지도 30년이 훌쩍 지나갑니다. 아마도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언저리일 겁니다. 지금 아내와 한창 썸 탈 때 프러포즈 형식으로 만들어 건네준 노래입니다. 재지(Jazzy) 한 분위기를 살려보려 했고, 코드도 그렇게 녹여봤습니다.


매번 집에 까지 바래다주며 뒤돌아서는 마음이 생각보다 무거웠습니다. 혼자 돌아오는 길.. 고작 30여분 정도였는데도 발걸음이 좀체 떨어지지 않았는데,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무심코 흥얼거린 곡조가 이 노래의 시작이었습니다. 노랫말은 정말 맘 가는 데로 두었는데, 이리 나왔습니다. 그렇게 제 첫 번째 프러포즈 곡이 세상에 나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