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1,000개나 있다구요?
성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결정을 돕는 올바른 정보를 주다
상안검 수술을 하기 전 처진 눈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쌍꺼풀 수술뿐이라고 생각했다. 성형에 관심이라곤 일도 없고 쌍꺼풀 수술에는 더더욱 관심 없어 상안검도 2년이나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쌍꺼풀 수술조차 관심이 없었으니 이외 가능한 수술 방법을 알 리가 만무하다. 내 주위에 성형외과를 제집 드나들 듯 다닌다거나, 성형했거나 혹은 관심이 있는 지인은 많지 않다. 아니 없다. 그래서인지 성형에 대한 궁금증은 늘 열외였고, 누구 하나 물어도 선뜻 대답해주지 못했다. 성형외과 문을 열자니 어색하고, 검색창에 이것저것 물어보자니 전문가라고 하지만 왠지 탐탁지 않고, 상담받으러 성형외과 갈 용기는 생기지 않고(절실하지 않은 거다). 나처럼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은 많을 테다. 몰라서, 알 길이 없어서. 그래서 결국 주저앉고 만다.
고등학교 동창 중 한 친구가 졸업하자마자 얼굴 곳곳에 손을 댔다. 같은 대학에 입학한 탓에 등굣길에 몇 번은 마주쳤다. 다른 친구들은 그 친구를 가리켜 눈, 코, 턱을 다 해서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했다. 그렇다고 직접 그 친구에게 수술한 게 맞는지? 아프지는 않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물어볼 자신은 없었다. 스스럼없이 물어볼 만큼 친하지도 않았고 그 친구에게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다고 시시콜콜 질문한다는 게 스스로도 못마땅했다. 결국, 나중에 ‘-카더라’ 통신으로 듣기는 했다.
만약, 내가 20대 초반 성형에 관심이 많았다면 그 친구에게 미주알고주알 물어볼 수 있었을까? 또 물어본 들 그 친구가 대답해줄 수 있는 건 얼마나 될까?. 요즘은 수술뿐만 아니라 시술도 많아졌지만, 그렇다고 어디 속 시원하게 물어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성형외과에 근무한 지인이 있긴 했지만, 그녀 역시 대답해줄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따른다.
요즘은 티브이가 아닌 손안에 모든 정보가 담긴 시대이다. 생활이든, 패션이든, 책이든 분야를 막론하고 다양한 정보가 인터넷이라는 세상 속에 샘처럼 솟아난다. 이 수많은 정보 중 정확성과 전문성을 띠는 건 얼마나 될까?
최근 알게 된 ‘바비톡’은 성형에 관심 없는 나도 다운로드하게 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앞서 밝혔든 성형이나 시술에 일도 관심 없는 내가 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다름 아닌 ‘1분닥터’라는 콘텐츠 때문이다. 영상 콘텐츠인데 성형에 대해 일도 모르는 내가 봐도 신기한 정보가 넘친다. 지인들에게 귀동냥한 ‘-카더라’ 정보도 이 콘텐츠에서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더 눈길 끄는 부분은 신체 한 부위만 해도 궁금증이 천태만상이라는 점이다. 영상을 보고 있으면 ‘과연 질문의 끝은 어디인가’하고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리게 된다.
이 콘텐츠는 성형수술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수술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 지 9개월 만에 누적 영상 1,000개, 영상에 참여한 성형외과 전문의만 82명. 대충 샘 해봐도 하루 3~4개의 영상이 업로드된 셈이다. 수술 분야별로 가장 정확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핵심만 콕콕 찍어 1분 안에 알기 쉽게 전달, 부작용도 자세하게 다루면서 객관적이고도 전문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를 얻는 데 1분 남짓한 시간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어?’ 혹은 ‘이런 것도 답해줄까?’ 하는 의심이나 걱정은 거두는 것이 좋다. ‘필러는 한 번 맞으면 계속 맞아야 하나요?’, ‘살찌면 안면 윤곽 할 때 뼈를 더 많이 깎나요?’, ‘비염 있는데 코 수술이 영향을 주나요?’ 등 성형에 관한 유저의 궁금증은 끝이 없다.
새롭게 문을 여는 성형외과도 그 성형외과 문을 여는 유저도 끊임없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만큼 성형에 관한 궁금증도 꾸준하다. 그렇다 보니 이에 답하는 것도 꾸준할 수밖에. 차곡차곡 그 꾸준함이 만들어낸 결과가 성형을 고민하는 유저에게 올바른 결정을 돕는 동반자가 된다. 궁금하지만 성형외과 문을 열기 전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던 정보. 궁금하지만 이런 걸 물어봐도 될까? 하고 망설였던 정보. 성형에 관련한 모든 궁금증 ‘1분닥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성형·미용 정보 애플리케이션 ‘바비톡'에 기고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