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일 2060km 스페인
도보 순례길 은의길 18일차

사진으로 적는 순례기 : 모리예 ~ 살라만까

by 감뚱

*Via del la Plata 은의 길 18일 차

Morille ~ Salamanca

모ㄹ리예 ~ 살라만까

운행거리 : 20km, 운행시간 : 5시간, 획득고도 216m, 최고점 1013m

은의 길 18일 차, 램블러 기록.jpg

짧은 거리의 18일 차.

대도시이며 대학교로 유명한 살라만까에 도착했다. morille 모리예에서 출발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앞질러 갔다. 늘 그렇듯이 내걸음은 느리다. 도보여행을 시작한 이래로 몇 번 정도는 나도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유지가 안된다. 잘 못 먹어서 그런가? 하지만 딱히 살이 많이 빠진 것 같지도 않은데. 그냥 몸이 늙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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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비옷을 입을 정도는 아니어서 비교적 쾌적하게 걸었다. 다만 느릴 뿐. 중간 마을에 들러 문연 바르를 찾느라 마을을 한 바퀴 돌아 좀 짜증이 날라했지만 갓 구워낸 또르띠아 데 빠따따스와 까페 꼰 레체가 달래 주었다. 3.7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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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km 남은 지점부터 살라만까가 보였지만 Miranda de Azán 마을에서 잠시 쉰 후 마을을 빠져나와 시야가 터진 곳으로 나오자 10km 정도 거리의 살라만까가 다시 보였다. 거리는 쉽게 줄지 않았다. 유심 기간이 다되어 어제부터 데이터 연결이 안돼서 불편했는데 도시 초입에 위치한 REPSOL이라는 주유소 편의점에서 재충전했다. 간편하게도... 15유로 50기가 4주 사용.

30일이 되지 않았는데 끊겨서 당황했는데 바로 해결해 다행이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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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브리지를 지나 시가지로 진입하는데 와... 입이 벌어진다. 까떼드랄의 위용... 바로옆의 알베르게에 갔으나 아직 오픈전이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가방을 보관해 준다는데 난 1시가 좀 넘어 도착했다. 그래서 밥부터 먹으러 구글 지도의 식당 검색을 했는데 중식당은 문을 닫았고 스페인 음식은 먹기 싫었고 그래서 맥도날드를 찾아갔다. 대성당과 대학을 지나 중심부를 통과해 제법 걸어서 맥도널드에 도착했다. 9.7유로에 선데까지 포함된 세트 메뉴를 배부르게 먹고 알베르게로 가 접수하기 위해 줄을 서는데 에밀리오 형이 먼저 와있네. 알베르게 위치가 너무 좋고 시설도 괜찮았고 샤워기가 제대로였다. 기부제 알베르게라 10유로 냈다.

짐 풀고 씻고. 오늘은 빨래 생략. 내일 하루 더 입는 것으로 자신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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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관람을 위해 다시 나와서 시내 전망을 볼 수 있는 종탑에 3.75유로 입장권을 사서 올라 시내 구경을 했고, 까떼드랄은 8유론데 순례자 할인받아 4유로에 입장. 우와! 본성당 안에는 양옆으로 4개씩 8개의 카피야(내부의 작은 기도실 같은 기도공간?)이 있고 옆에 소성당이 따로 있고, 또 다른 카피야가 출구 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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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살라만까 대성당.

P1154277.JPG 특이한 검은 예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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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54307.JPG 대성당 안의 별도의 소성당
P1154308.JPG 제단이 매우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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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 문양

16세기에 만들어진 살라만까 대성당의 문양 중에는 아래 사진처럼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이 조각되어 있다. 인류가 지구 밖에서 유영을 한 게 불과 50년 정도인데 16세기 건물에 우주인을 새겼다니. 신의 조화인가 싶다.

하지만, 이 우주인은 깨지고 부서진 조각을 개보수하면서 새롭게 조각해 넣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놀라워할 것 없다는 것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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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가 에밀리오와 보까디요 사러 가서 3.9유로 하몽 보까디요 겟. 저녁은 굶고 내일 먹을 것이 없어 다시 까르프 익스프레스 가서 6유로 내일 간식 사서 비 홀랑 맞고 알베르게 복귀.


[오늘의 지출]

얼마를 쓴 거냐

아침간식 3.7

점심 맥도날드 9.7

또레 입장료 3.75

대성당 입장료 4

알베르게 10

까르푸 6

보까디요 3.9

41유로 사용. 많이 썻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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