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 산지와 그곳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특징
유명 커피 산지와 그곳에서 생산되는 커피의 특징
커피의 맛과 향은 커피가 재배되는 지역의 기후, 토양, 고도 등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요. 이로 인해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고유의 특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각 나라 별 원두 특징을 정리해놨습니다. 아직 겉핥기 정도의 지식이지만 노력해봤습니다.
1.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커피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시다모(Sidamo)와 예가체프(Yirgacheffe) 지역의 커피가 유명한데요. 에티오피아 커피는 복합적이고 화려한 향미를 가지며, 꽃향기와 과일의 산미가 특징입니다.
전 산미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선호하지는 않는 원두입니다.
2. 콜롬비아
콜롬비아는 안정적인 기후 덕분에 연중 커피를 수확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커피는 부드러운 산미와 단맛, 균형 잡힌 바디감이 특징이며, 너트류의 향과 초콜릿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커피에서 초콜릿 맛이 난다니 이해할 수 없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정말정말 잘 내려진 커피에서는 다크 초콜릿 맛이 나기도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커피 맛이에요.
3. 브라질
세계 최대의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은 주로 저지대에서 커피를 재배합니다. 브라질 커피는 무거운 바디감과 낮은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초콜릿과 견과류의 풍미가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커피 원두 워크숍때 못먹어본 원두 중 하나입니다. 언젠가 한번 꼭 먹어보고 싶네요.
4. 케냐
케냐 커피는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며, 강렬한 산미와 풍부한 향미가 특징으로 베리류와 시트러스 과일의 상큼한 맛과 향이 두드러지며,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싫어하는 원두 종 NO.2입니다. 산미가 워낙 쌘 원두기에....
5.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과 자바 섬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무거운 바디감과 흙내음이 특징입니다. 독특한 가공 방식으로 인해 묵직하고 스파이시한 맛을 가지며, 초콜릿과 허브 향이 잘 어우러진다고 합니다.
뭐랄까 저만 느끼는 건지 몰라도 인도네시아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워낙 찾기가 힘듭니다..
저희 지역에서는 인도네시아 커피를 쓰는 곳이 잘 없는 것 같아요
6.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고품질의 아라비카 커피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해요. 이곳의 커피는 밝은 산미와 깨끗한 맛이 특징이며, 과일과 꽃향이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중간 정도의 바디감과 부드러운 뒷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그 지역의 환경과 재배 방식에 따라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합해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마음에 든 카페에서 어디 나라 원두를 사용하는지 한번 질문하고 기억해두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