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생각보다 많은 말에 의해 살아간다.
어떤 말은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어떤 말은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의 나를 만들어왔다.
이 시리즈는 정답을 설명하거나
삶을 잘 살는 법을 가르치려는 글이 아니다.
다만, 내 삶을 통과해 온 말들,
나를 멈추게도, 다시 걷게도 했던
작은 단어들을 따라가보려는 기록이다.
사랑, 기쁨, 두려움 처럼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말들,
나는 그 말들이 어떤 순간에 필요했는지,
그 말을 어떻게 오해했고,
어떻게 다시 풀어냈는지 기록하려 한다.
이 글들이
이미 각자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나도 이 말을 지나왔구나"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찰나가 되길 바란다.
어떤 단어를 만나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늘 그 말들 안에 있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