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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감자밭 Oct 05. 2024

나를 알아갑니다.

모두 같이가는데, 나만 다른 줄 ㅎ

걸어갑니다.

그대와 나 영문 모른채.


살다 보니 억울해요.

왜? 왜? 나 이만큼 아는데, 왜?


지금 쯤 돌아보니,

내가 더 몰랐던 것이,

나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게,

어려울 때가 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나는 내가 뭘 모르는지 알 것 같아요.

어설피,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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