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다. 매워
봄에 태어나, 봄에 별이 된 너를 애도하며...
장아찌처럼 깊숙이 눌러 담았다.
묵히면 덜 아릴 것 같았는데
몇 년 만에 다시 꺼내도
여전히 아릿하네
매워진 코를 콱 잡는다.
몸통이 울렁대자 얼굴이 뜨거워진다.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괜찮지가 않다.
봄은 너의 계절.
깊숙했던 우리가 그리운 계절.
보미야, 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