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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간단남 Mar 07. 2023

사주 공부하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

도전! 육친 퀴즈

사주명리의 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요한 '육친'

나를 상징하는 일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글자들간의 다이내믹은 마치 제 아무리 객관적이려 노력해도 결국 나라는 육신을 통해 세상을 접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 우리네의 인생과도 닮아있다.


인생과 닮은 만큼 육친을 제대로 아는 것만으로도 사주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 삶의 다양한 면을 관찰하고 파악하기가 한결 수월해 질 수 있다.

문제는 어떻게 숙달을 하느냐의 문제인데, 혹자는 표를 보며 단순암기를 하고는 하지만 나는 그보다는 생각을 하며 원리를 터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단순 반복을 통해 체득하는 것이 더 멀리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 글을 적는 나도 아직 기계적인 수준에까지 이를 정도로 숙달하지는 못했다.

다만, 명리학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재밌게(?) 육친 숙달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아래와 같은 사이트를 만들었다.



https://yukchin-quiz-tohih.run.goorm.io/



과거에 잠시 웹개발을 배웠던 기억을 더듬어서 최소한의 기능만 담아서 만들었다. 


심미성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프로토타입 정도로 생각해 주시라.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디자인도 다듬고 기능도 더 추가하리.



기능 간단 소개


: 좌측이 일간이고, 그 일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특정 간지(干支))가 일간과 어떤 육친 관계에 놓이는지를 무작위로 묻는다. 일간도 무작위이며, 묻는 글자도 무작위다.  머릿속으로 떠올려보고 정답 및 해설을 확인하면 되고, 재도전 버튼을 눌러서 계속해서 퀴즈를 스스로에게 내볼 수 있다.



글자에 오행의 색을 입혀서 직관적으로 보이게 한 부분은 스마트폰으로 보는 만세력 앱들의  UI에 친숙한 분들을 위함이고, 오행 정보 없이 한자만으로 음양오행을 모두 떠올리는 연습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해 색을 없앤 모드도 구현해 두었다.


상극상생의 관계와 글자의 음양을 떠올리면 육친을 짚어내는 건 끝이다. 문제는 기계적 숙달과 육친을 통한 운명의 통찰이다.


오방색을 제외하고도 가능하



명리학이나 타로, 주역, 점성술 등의 이판(理判)에 대한 공부의 목적은 세상 이치에 대한 이해 그 자체에 두는 순수함을 기반으로 해야하며 그 순수함이 닿는 곳은 결국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귀결된다. 

결국 세상을 이루는 요소 중 하나인 인간에 대한 사랑과 그를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씨로 발현이 되는 것이 공부를 올바르게 한 사람의 자연스러운 수순일 것이다.

사소한 것이지만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만든 만큼

각자의 공부에 있어서 요긴하게 쓰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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