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아낌없이 주는 나무

by 갠드무

좋아하는 사람에게 뭐든지 해주고 싶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죠.

그런데 막 해주려고 하다 보면 문득 왜 해주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간혹 그래요. 간혹 그러다 자주 그러기도 하죠.

그래서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따져봤어요.

왜 막 해줄까요?



생각 끝에 나온 결론은 그 모든 게 결국은 나를 위해서 였다는 거에요.

해주고 있다고 느꼈지만 바라고만 있었던 거에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퍼주는 사랑을,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사랑을 주기에는 아직 많이 모자라다는 걸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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