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지기

#363

by 갠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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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바람이 분다고 칭얼거리더니 어느덧 바람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두툼함을 품게 되었지.
그렇게 되기까지 필요했던 건 단지 기다림이었을 뿐인데 그걸 참지 못하고 이리저리 몸짓을 해댔지.
그건 익숙하지 않아서였던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으니 이해해줄 수 있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더라고.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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