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는

#637

by 갠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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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평생 살고 싶어하는 건 모든 이들의 꿈이다.
하지만 사람 말을 이해하는 잔디가 그 발상을 듣게 되면 아마 경악할 것이다.
자기들의 터전에 집을 지으면 그들의 삶이 끝장나게 될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아마도 잔디는 우리의 로맨스가 마음껏 이루어지길 바라지 않을 것이다.

#essay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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