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의자

#641

by 갠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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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비었다.
빈 의자에 너는 앉지 않는다.
의자가 있지만 바닥에 앉는다.
그래, 원래 너는 바닥이 편했었다.
그리고 나는
의례 너도 의자를 좋아할 거라 믿었다.
너무 쉽게 믿었다.
고민이 없었다.
그래서 생긴 의자.
의자가 비었다.
너는 바닥에 앉는다.

#poetry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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