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빨리 들으면 좋긴 하지만, 너무 빨리 미안하다고 하면, 누구를 위해 미안하다고 하는 건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정말 미안한 건지, 사과를 빨리 하면 좋다는 걸 깨우쳐서 그러는 건지 말이에요.
미안하다는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분명히 잘못한 건데, 미안하다고 안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두가지로 추측이 되요.
미안한 줄 모르거나, 아니면 너무 미안해서 말을 못 꺼내거나...
미안한 줄 모르는 사람이라면, 별로 상대할 가치가 없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 중엔 "미안하지만 나는 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정도의 위치가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가까이 두면 피곤해지는 사람들 되시겠습니다.
옆에 가까이 둘 만한 사람들은 너무 미안해서 말을 잘 못꺼내는 사람들입니다.
처음에는 말을 못해도 정말 미안해하고 언젠가는 진심으로 사과를 하거든요.
그런 사과를 받으면,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해져서 잘못의 크기보다 관계의 크기가 더 커지게 됩니다.
그런 사람을 잘 알아볼 수 있다면 좋겠죠.
아마도,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할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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