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옆

#719

by 갠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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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이 몰아친 오늘 가장 많이 보인 것은 낙옆이다.
낙옆은 나무에게 버림받는 마지막 날 사람들의 눈에 아름다움을 남긴다.

나무 위에 있을 때도 한장 한장의 나뭇잎은 아름다웠을 텐데, 눈여겨 보지 않는 이상 관심이 받지 못한다.
한창 때 보이지 않다가 마지막이 되어야 눈길을 받는 나뭇잎.

조금 쓸쓸한 느낌이지만, 마지막이 아름다우니 좋게 기억된다.

#essay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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