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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갠드무 Jan 08. 2018

검은 드레스 - #778

#778




검은 드레스로
그동안의 인내에
그동안의 수모에
그동안의 고통에
항의한다.
_
그동안의 그것들은
관례의 탈을 쓰고
상식의 탈을 쓰고
권력의 탈을 쓰고
일상이 되었었다.
_
검은 드레스는
인내와 수모, 고통을 딛고
관례와 상식, 권력을 넘어
일상이 바뀌는
시대의 전환이다.
_
그 전환으로
균형 잡힌
세상이 되길
_
#poetry #시


http://www.instagram.com/gand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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