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st 5 - #820

#820

by 갠드무



du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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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먼지다.
내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궁금하지?
나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조금씩 닳아서 생긴다.
그러니까 나는 여러가지 물건들의 흔적이다.
사람들도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그 흔적은 추억이 된다.
물건도 똑같다.
다시말해, 나는 그 물건들의 추억이다.
내가 쌓이면 그들의 흔적이 추억처럼 쌓인다.
그래서 나는 축복이다.
사람들이 못 알아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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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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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ction #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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