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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갠드무 Mar 12. 2018

토끼와 거북이의 대결

#841



거북이와 토끼의 대결은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경기다.
왜냐하면 토끼가 사는 곳엔 거북이가 안살고, 거북이가 사는 곳엔 토끼가 안살기 때문이다.
이 대결은 아마 동물원에서 이루어진 인위적인 GAME일 것이다.
그럼, 이 이야기를 쓴 이솝은 동물원을 경험해본 사람이겠지.
이솝은 꽤 오래 전 사람이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동물원의 역사는 얼마나 긴 걸까?
그러면 동물을 가둬두고 사람이 영장류라며 뽐내며 살아 온 기간이 얼마나 긴 걸까?
그 긴 기간을 거치며 겸손을 배운 영장류는 얼마나 될까?
나는 그 영장류에 해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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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에세이


http://www.instagram.com/gand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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