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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갠드무 May 31. 2018

시아 7

#921



<시아 7>

“그렇게 배가 고팠어?”
“아무리 그래도 쓰레기를 뒤지려고 하는 건 안돼.”
시아의 눈에 길고양이의 상처가 들어왔다.
“너도 사는 게 쉽지 않구나?”
“나도 그래. 전에는 안그랬었는데, 왜 가면 갈수록 감추고 싶은 게 늘어나는 걸까?”
길고양이는 시아를 은근한 눈빛으로 바라보고는 다시 시리얼을 먹었다.

the end

#fiction #픽션


http://www.instagram.com/gand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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