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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갠드무 May 30. 2018

시아 6

#920



<시아 6>

시아의 집 앞에서 길고양이는 멈춰섰다.
아무리 보물 상자라지만 집 안까지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시아는 집 앞에 길고양이가 서 있는 걸 알았다.
대체 자신의 쓰레기 봉투에서 뭘 가져가려고 저러는 지 의아했다.
일단 쓰레기봉투를 내려놓은 채 시아는 찬장에서 시리얼을 꺼냈다.
재활용 쓰레기로 버리려고 모아 둔 일회용 용기에 시리얼을 담았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길고양이에게 주었다.
길고양이는 시아를 한번 쳐다보더니 시리얼을 먹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http://www.instagram.com/gand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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