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4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 건 어렵지만 우리는 늘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
숨을 꾸준히 쉬고, 잠을 꾸준히 잔다.
밥도 꾸준히 먹고, 화장실도 꾸준히 간다.
이런 꾸준함은 살기 위해서 하기 때문에 의직적이지 않고 자연스럽다.
하지만, 1초 전에 쉬던 숨과 지금 쉬는 숨이 똑같을까?
거의 같아 보여도 다른 점은 분명히 늘 있다.
왜 다를까?
왜 다를까?
왜 같지 않고 다를까?
생각해보면 왜 다른지 보다는 당연히 달라진다는 걸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달라지는 이유는 case by case 이고 결국 달라진다는 사실만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 다음에 달라게 무엇일지 궁금해하고 그에 맞게 만들어 가야 한다.
다음엔 무얼 만들까?
#essay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