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장세개 Aug 31. 2021

바디 프로필 촬영이 인기 있는 이유

    

최근 페이스북 지인들 중에 바디프로필 사진 촬영한 모습을 자랑스럽게 공개한다. 과거 연예인들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일반인들도 과감하게 도전하고 있다.    

  

바디프로필은 말 그대로 자신의 몸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이다. 다만 단순 사진 촬영과는 달리 자신이 만족할 만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수개월 이상 노력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는 필수다.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몸매가 잘 완성됐다면 마지막으로 전문 스튜디오에서 프로필을 촬영한다.     


바디프로필을 성공적으로 찍고 나면 어떻게 될까. 인터넷상 바디프로필 후기에는 혹독한 과정을 거쳐 촬영을 마치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건강을 위한 체중 관리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의견도 많았다.     


나이와 몸무게는 늘어가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쩌다 가방끈까지 길어졌다. 이런 나를 어떻게 써먹지? 더 나아질 수는 없는 걸까? 이제는 세월에 맡기고, 상황에 맡게 순응하며 살아야 할까? 그런데 순응할 수가 없다. 순응하려고 하니 힘도 안나고 재미도 없다.   

  

박사학위를 마치며 여러 조언을 들었다. 학문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세요! 지방대라도, 전문대라도 강사를 하세요. 등등 그런데 다시 내게 질문한다. 


너가 정말 하고 싶은게 뭐니? 

응.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거. 

그럼 어떤 ‘나’가 네가 되고 싶은 ‘나’이니?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은 나는?

1. 계속 성장하고 싶어.(삶의 가치) 

2. 계속 경제적 활동을 하고 싶어.(목적이 있는 삶)

3. 계속 누군가를 돕고 싶어.(선한 영향력)     

그럼, 언제까지 노력할건데? 될 때까지 해야지^^ 


그래서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에 ‘더 다은 나를 위한 프로젝트, 민선아’라고 크게 써두었다. 도전하고 싶은 내용, 배우고 싶은 내용, 또 나를 돌아보는 성찰의 이야기를 다이어리에도 적고, 블로그에도 적어보려고 한다. 

    

지난 뜨거웠던 여름, 전 국민을 뜨겁게 만들었던 한국 여자 배구의 김연경은 “난 모든 것을 쏟아냈다”라고 2020 도쿄올림픽을 마친 뜨거운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의기소침해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을 안겨주었다. 비록 4강전 브라질과의 경기, 동메달 결정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경기를 시청한 모든 사람도 김연경과 같이 모든 것을 쏟아내고 싶을 것이다. 이제는 저와 함께 도전해보길 바란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