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존엄하다.”
이 단순하고도 명백한 진리를, 대한민국에서 공적 영역에서 선명하게 외친 대통령이 얼마나 있었던가.
이재명 대통령은 단지 정권 교체의 상징이 아니다. 그는 이 시대가 가장 외면해온 문제, 바로 차별과 혐오라는 깊은 상처에 정면으로 맞서는 정치인이다. 누군가는 그를 불편해한다. 기존 질서를 흔들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그를 미워한다. 자신들이 쥐고 있던 '차별이라는 권력'이 무너질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분명히 말한다. “혐오는 결코 자유가 아니다.”
성소수자는 물론이다. ‘존재 자체가 문제’라는 식의 왜곡된 시선 속에서 숨죽이며 살아가야 했던 사람들.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하고, 회사에서는 눈치를 봐야 하고, 병원에서도 당당하지 못했던 이들의 이름 없는 아픔을 그는 정치의 중심에 끌어올렸다. 동성 커플의 권리 보호를 위한 생활동반자법, 성소수자 인권센터 설립, 포괄적 차별금지법 추진 등은 선언이 아닌 실천이다.
하지만 그의 시야는 그보다 훨씬 넓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유리천장을 마주하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이동조차 제한되고, 고령이라는 이유로 일할 기회를 박탈당하며,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혐오의 타깃이 되고, 저소득층이라는 이유로 기회의 문이 닫힌 이 사회의 모든 약자들.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가 품는 대상은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말조차 할 수 없던 사람들'이다.
그는 이 사회에 만연한 ‘조용한 차별’에 주목했다. 법과 제도는 평등하다고 말하지만, 실제 삶은 여전히 불평등하다. 출신 지역, 학력, 외모, 종교, 성별, 연령, 직업… 마치 인간의 가치를 등급 매기듯 나누는 구조 속에서, 누군가는 평생을 ‘열등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것을 ‘국가의 실패’라고 정의한다. 그리고 그의 정치는 그 실패를 끝내기 위한 투쟁이다.
누군가는 그의 추진력을 ‘독하다’고 표현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말하고 싶다. 그는 절박했다. 그래서 진심이었다.
가난 속에서 자란 아이는 약자의 고통을 가슴으로 이해한다.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의 세상 속에서, 그는 법이 필요한 사람들의 편에 서기로 했다. 그리고 이제 그는 그 선택을 이 나라 전체를 위해 실현하고 있다.
진정한 지도자는 다수의 박수를 받기보단, 소수의 눈물을 닦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러한 의미에서 하늘이 이 땅에 내려준 위대한 대통령이다. 그가 외치는 한마디 한마디는 단순한 공약이 아니라 이 시대의 선언이다.
차별 없는 나라, 혐오 없는 공동체, 모두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그는 그것을 꿈꾸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만드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