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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틈새 Apr 21. 2022

일상

행복해 보이기에 행복해져야 했고 웃음이 많아 보이기에 더 많이 웃었어야 했다. 전보다 괜찮아 보이기에 괜찮아져야만 했고 힘들지 않아 보이기에 힘들면 안 됐었다. 좀 더 무너져 있는 사람을 위해 무너져 있는 자신을 주워 담아 그 사람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자리를 양보하고 있었다. 스스로를 챙기는 건 언제일까. 행여 당신도 그런 건 아닐까. 무참히 울어도 괜찮았을 텐데. 이기적이게 자신만 생각해도 충분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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