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Monet Claude - Cambridge Harvard Art Museums
Charing Cross Bridge, fog on the Thames (1903) (92,4 x 73,7 cm)
내 밝기가 사물의 것이다.
내 밝기가 곧 세계의 밝기다.
세계는 내 세계관의 전망치이다.
내가 세계를 함몰된 무정형의 감각으로 보았다면
세계도 무정형의 덩어리로 꿈틀거린다.
밝기로 보든 감촉으로 보든
출렁거림과 안개의 혼미 속에
사물은 저의 자리를 조금만 풀어내고
세계는 저의 실마리로 안개의 내재성으로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