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요시 티하니
Lajos Tihanyi - Man Standing at a Window [1922]
사물을 모두 모나게 바라보는 것에는 단절과 회피 도시와 고독 그리고 소외와 외로움이 동반된 감정이다.
사물에게 마음을 주고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의 단정한 옷차림에는 자기 아픔을 가리는 형식의 감정이다.
비록 고독에 휩싸인 창가에서 자기 생의 전반부를 되돌아보는 시점이 온다고 해서 눈앞에 사물을 외면할 수는 없다. 자기 바라봄의 시작은 자기 앞의 사물에서 시작된다.
나는 지금 여기에. 그래, 지금 여기에. 나는 있다. 어떻게든 언제든 항상 어떤 형식이든 어떤 언어에서든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이 사실. 이 사실을 되새김질하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