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nst Ludwig Kirchner - Two Acrobats [1932]
몸으로 하지 않고서 되는 일이 세상엔 없다.
면벽 수행도 몸이요, 일장 연설도 몸의 척추를 곧추 세우지 않고선 불가능하다
손가락을 놀리고 먹고 사는 이들의 몸은 몸이 아니라 열외로 치고
몸을 몸의 한계치로 몰아가며 사는 이들의 삶에는 얼마나 아픈 애환이 많은지
몸과 나무들 몸과 날개들 몸과 구르는 돌 몸과 웅크린 짐승 모두 한 종족이다.
시 씁니다. 오래전에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