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o Levi
튜린에서 나는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튜린' 이라는 발음 때문이었다. 아직도 유효하다. 간절한 것은 못 된다. 그 발음이 어딘가서 어느 날 불쑥 나타날 때는 늘 그렇다. '튜린' 이라는 지명이 사라지지 않는 한 나는 계속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튜린'에서 살면서 시 쓰고 그림 그리고 소설 쓰다가 실패한 예술가를 만나고 싶다.
시 씁니다. 오래전에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