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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Sep 07. 2018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

https://youtu.be/RItZbYO4084



디에고 리베라는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州)에서 출생하였다. 멕시코 시에 있는 국립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배운 후에 에스파냐·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영국·포르투갈로 연구 여행을 했다.  1910년 파리에 갔다.  그는 모딜리아니와 친교를 맺고 또 바토 라부아르(洗濯船)의 전위 화가인 피카소, 브라크, 그리스 등과 사귀어 1910년대의 큐비즘 운동에 참가하였다. 시인 아폴리네르는 그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다시 멕시코로 돌아왔다. 1921년 멕시코로 고대 문화를 탐구하였고 또 당시 멕시코에 대두한 혁명적인 정신에 공명(共鳴)하여 참다운 민중화가로서 모든 계층이 이해하는 그림을 그리려고 결심하였다. 그러기 위하여 그는 한때 판화(板畵, tableau) 를 그만두고 민중이 모이는 장소에 거대한 벽화(프레스코)를 그리는 일에 열중하였다. 문부성(文部省)·보건성·차핑고 농업학교·호텔·레폴마 등의 벽화는 1920년대에 제작한 작품이다. 그 후 미국의 초청을 받아 샌프란시스코 디트로이트의 화가인 프리다 칼로로의 무관심과 자신의 여성편력으로 이혼하였다. 그림의 형태와 색채는 모국의 전통과 국민성에 뿌리를 박은 것이며, 이러한 의미에서 그는 멕시코 현대 회화의 아버지라 할 수 있겠다.

 - 벽화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던 리베라는 멕시코 정부의 초청으로 고국으로 돌아왔다. 1923년부터 ‘교육부 청사 건물 벽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116점의 벽화를 그렸다. 유학시절의 큐비즘을 떨쳐버린 리베라는 고대 원주민(인디오)의 문화에서 민중의 원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록펠러로부터 벽화 주문을 받았으나 그림 한쪽 구석에 레닌을 그림으로써 퇴짜를 맞은 ‘알라메다 공원의 일요일 오후의 꿈’은 멕시코 독립투쟁의 영웅들이 등장하는 대작이다. 이 벽화는 전 세계적으로 그의 이름을 알리는 작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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