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읽기

아레아레아 (기쁨) : 고갱

by 일뤼미나시옹
Arearea  1892. Oil on canvas. 74,5 x 93,5 cm. Musée d'Orsay, Paris.jpg


1891년 4월, 고갱은 원시적인 삶의 방식의 흔적을 찾기 위해 타히티를 찾아갔다. 고갱은 타히티의 고대 종교 전통에 자신이 보고 느낀 타이티 인들의 일상을 화폭에 담았다. 아레아레아는는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고갱의 대표작이다. 전경에 몇 가지 모티브가 있는데, 그 모티브들은 이 시대의 그림들 전반에 걸쳐 반복되기 때문에 그가 틀림없이 관찰한 것이다. 그림 중앙에 앉아 있는 두 명의 여성, 캔버스를 가르는 나무, 그리고 빨간 개. 하늘은 사라지고 없다. 녹색, 노란색, 빨간색 등 일련의 색깔들이 구성. 빨간 개가 전면에 등장한 것에는 고갱의 눈에 그림의 중심이 사람도 아니고 개도 아니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인간과 자연의 동등한 자격을 부여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배경의 상상 속의 장면에서, 몇 명의 여성들이 동상을 숭배하고 있다. 고갱은 작은 마오리 동상을 큰 불상 크기로 확대하여 신성한 의식 치르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 모든 요소들은 조화와 우울함이 가득한 매혹적인 세계를 만들어낸다. 사람이 신의 보호 아래, 풍요로운 자연환경에서, 고풍스럽고 이상적인 폴리네시아에서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Arearea는 1893년 11월 파리에서 전시된 타히티안 그림들 중 하나이다. 고갱은 그의 이국적인 여행의 정당성을 그림을 통해 바랐다. 하지만 이 전시회는 고갱이 희망했던 열렬한 반응을 얻지 못했다. 그의 많은 친구들은 비난했고, 빨간 개가 등장한 것에 많은 빈정거림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갱은 Arearea 를 그의 가장 훌륭한 그림들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https://youtu.be/4kpJ6lU59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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