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저의 휘황찬란함의 일부를
하늘도 저의 광증을
폭발시키는 날이
한 해에 한두 번은 있어서
어느 날은
흰옷의 여인들의 조용한 뱃놀이를
시샘하여 저의 광증을 터트리고
터트린 감정의 일부만
꽃잎 물 위에 흩뿌리 듯했다.
주워 갈 수 없고
퍼담을 수 없는
색채의 날
감당할 수 없는 아름다운
물질적 질감이
얼비치듯
당신에게도 왔다 갔었던가?
Odilon Redon - The Boat with Two Women in White
시 씁니다. 오래전에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