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겆이 끝낸 후
손끝에 물기 닦으며
나무 의자에 앉을 때
찾아온
하루치의 여백
여백에 채워지는
시간의
숙성
커다란 포옹으로 나를 관통한
물결이었고 물결이었고 물결이었던
밤과 낮과 새벽을
끌어 당긴다.
물결을 일으키고
물결을 보내는
달의 힘이 담긴
시 씁니다. 오래전에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