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과 틈틈이 여백. 생이 아프고,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우면, 검정을 대면해 보면 안다. 정말 아픈지. 어느 정도 아픈지. 때론 검은 벽이 나보다 더 아플 때도 있다. 내 동네의 모퉁이, 내 거처의 한 구석이 나보다 더 아플 때 있다. 그럴 때 나는 잘 살기를 거부하는가?
시 씁니다. 오래전에 등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