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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Feb 11. 2019

포루투칼 시장

과일이 보입니까. 감자나 수박 혹은 물고기나 붉은색 고깃덩어리는 보입니까. 계절은 여름이고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들과 자연의 수확물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식욕이 돋고 값은 싸지만  화려한 옷들을  전시해 놓은 옷가게와  껌을 딱딱 씹는 발랑 까진 점원 아가씨도 보이네요. 과육들에서 향기 돋고 사람들  싸움 난 듯 크게 떠들고  흥정하고 모자를 쓴 여인이 지나가는군요. 이곳은 포르투칼 시장입니다. 화가는 소니아 들로네. 나도 지금 한아름의 호박을 들었습니다. 어찌나 무거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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