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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모딜리아니
삐뚜룸 하고 휘영청 하고 굴곡 지고 가뭇 하고 나른하며 멎은 숨결에서 피는 파리한 눈을 뜨고 흐름 속에서 머물고 머물다 흘러가는 손끝으로 타향 같은 눈으로 당김음 같은 눈으로 슬픈 알약 같은 눈으로 가을이 오는 어깨 선과 비밀을 노출하는 목선 밀어가 녹아 있는 입술로 당신은 그렇게 앉았다 아니 피었다 갓 핀 흰꽃의 손톱에까지 피었다
시골에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