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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Feb 13. 2019

유겐트



아르누보 일명 유겐트는 젊음과 자연의 정신을 지향하며, 지나친 유행과 변덕스러운 부르주아 미술에 반하여, 미술과 삶에 대한 진지한  주제를 다룹니다.  새로운 시대엔 새로운 양식이랄까, 산업화된 도시에 지친  도시인들의 마음은 평안하게 한다는  목적이 있으며, 흔히  우리가  보고  있는 구불구불한 꿏무늬 철제 난간, 긴 실루엣의 여성들을 묘사하거나, 덩굴식물을 연상시키는 유연한  선의 장식을 아르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겐트,  라는 잡지의  표지엔  두 여성이 노인을  양쪽에서 붙잡고  끌고 가는 그림이 있는데. 이는 과거와의 단절을 그리고 보다 젊은 예술운동  선언하는  것으로. 그림에 두 여성의 춤은  이러한  맥락으로 보면 됩니다.  건축가  가우디의   사그리다 파밀리아, 일명 성가족 성당이 아르누보 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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