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그림읽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뤼미나시옹 Feb 15. 2019

만월



얼굴에 가득한 마음  

내가 세상에 주는 마음이 

내가 사물을 대하는 마음이 

내가 너에게 향한 마음이 

꼭 이랬으면 좋겠다. 


세상이 내 이마의 박힌 큐빅의 장식 마저 앗아가고

눈 뜨기도 전에 코 베어 갈지라도 

마음이 얼굴에 

만월 같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Variation Red #8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