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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Feb 15. 2019

잭슨 폴락 : 다섯 길 깊이



창조는 내 안에 자연, 야생이 있어야 한다.
상품은 같은 척도 안에 있는 동일자이다.
창조는 차이에서 나온다. 차이를 만드는 것은 동일자의 척도를 깨는 것이다.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우리는 자기를 상품의 척도 안으로 옮겨간다.
우리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지겹다 하지 않는다.
봄은 단 한 번도 동일하지 않고 동일한 날씨가 없었다.
끝없이 차이가 구성되고 신성한 것이다.
지금은 숲 마저, 상품의 가치고 일등 숲, 이등 숲으로 나눈다.
이것은 자연을 침묵하게 만든다.
갇혀 버린 강의 침묵!
동일자 안에서 절대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오로지 서열만 만들어낼 뿐이다.
서열 게임은 모두가 진다. a가 A라는 회사에 다니기 위해 태어났다면
그것은 자기 인생에 대한 모독이다.
평생 책을 백 권도 못 읽고 살면서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소수의 위대한 인간이 깨닫고 느낀 것을 우리는 받아먹지도 못한다.
디오게네스에게 알렉산드가 찾아왔지만 그림자가 비추니 비켜달라 했다.
스티브 잡스를 존경하는 이유는 기술에 철학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68 혁명의 시발점은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의 기숙사를 남녀 따로 사용하게 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제도 권력과 욕망의 충동에서 혁명이 시작되었다. 욕망이 나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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