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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Feb 19. 2019

이월



이월



겨울과 봄 사이

세례식 같은 

이마의 비


내 가진 건

빗줄기 뿐


한 세상 살은 듯 자버린 

식은 땀의 잠


내가 가진 건 

홑이불에 

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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