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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뤼미나시옹 Feb 26. 2019

The Day After

뭉크 



다음날

그다음 날

그 다음다음날까지

깨고 싶지 않다.


그 누구에게도 하소연 없이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이

그 누구의 관심이나 

수소문도 바라지 않는 ,

자기를 지워버리는 잠


텅 빈 술병과 술잔

텅 빈 몸과 영혼의 잠

납빛 공기의 짓눌림의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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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After : Edvard Munch

National Gallery Os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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