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읽기

로트렉

Henri de Toulouse-Lautrec, At the Bar,

by 일뤼미나시옹


로트렉의 그림처럼

로트렉의 아픔처럼

로트렉의 고독처럼

로트렉의 비의처럼

느껴지는 술집에서

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희미하게 웃었지만

희미한 웃음에

옅은 광기와

적의감 같은 게 서려 있었다.


로트렉의 술맛이었을까.

그 때 아버지의 손에 들린 술잔의

술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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