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에른스트는 하이브리드 생물이 서식하는 꿈 같은 수중 세계를 묘사했다. 초현실주의 여느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에른스트는 비합리적인 내면의 꿈과 잠재의식을 취하여, 전통적인 예술적 가치와 상충하는 작품들을 그린다. 그는 겉보기에는 관련 없는 물체나 사물들을 배치하여 즉흥적인 회화적 효과를 드러낸다. 에른스트는 특별히 새들을 좋아했다. 새들을 쾌락의 상징으로 작품에 등장 시키기도 했다. 그림에서 뱀은 공포를 나타낸다. 생명의 나무 중심에 있는 새의 머리를 한 뱀은 즐거움과 공포 사이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함 안에 잔인함이 있듯, 내면의 순수성과 더러움이 한 순간의 얼굴 표정에 드러나듯, 초현실주의 그림들은 멀미가 날것 같거나 속이 매스껍고. 화성에 혼자 고립듯 한 느낌의 고립감과 사후 세계의 느낌을 보이 주기도 하지만, 달리 보면 순전히 어린애들 장난친 그림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