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와 ‘이브’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지탱하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엔진과 같다.
하나는 나를 ‘움직이게’ 하고,
다른 하나는 ‘멈추지 않게’ 한다.
‘2부’는
실패해도 무너지지 않게 하는 ‘안전띠이자 나침반’이다. 언제나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이때 ‘나’를 구원하는 것은 망상이 아니라 ‘2부’의 현실 감각이다.
원래의 계획, 즉 ‘1부’가 처참히 망가졌을 때 좌절하기 쉽다. 하지만 ‘2부’의 마인드를 가졌다면 “원래 인생은 계획대로 안 돼. 이제부터 어떻게 수습하는지가 진짜 실력이지”라고 대처한다.
완벽주의 때문에 한 번의 실수로 포기하려는 마음을 막아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걷게 만드는, part 2의 시작. 그것이 ‘2부’의 역할이다.
‘2부’는 도파민이 사라진 자리에 ‘신뢰’와 ‘편안함’을 채우는 시기다. 볼 것 못 볼 것 다 본 사이에서 오는 깊은 안정감은 ‘2부’에서만 얻을 수 있다. 만회도, 성장도, 성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브(Eve)’는
무채색 일상을 견디게 하는 ‘마취제이자 기폭제’다. 왜냐하면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버티는 힘은 대부분 ‘이브’의 마음 - 새하얀 운동화를 머리맡에 가지런히 두고 잠들 때의 마음 - 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휴가를 앞둔 일주일,
주말을 기다리는 금요일,
택배가 오기 전의 몇 시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처럼,
삶이 팍팍할 때, ‘이브’의 태도를 가지면 미래의 즐거움을 미리 당겨와 현재의 고통을 잊게 한다.
‘완벽할 거야’, ‘다 잘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착각 없이는 누구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없다.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고 있을 때, ‘이브’는 리스크보다는 가능성을 보게 하여 ‘나’를 출발선에 세우게 된다.
그렇게, ‘직전’의 설렘 덕분에 고단한 현재를 버텨낸다.
그렇기에,
‘이브’는 우리를 늙지 않게 하고,
‘2부’는 연약하게 만들지 않는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쓸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일은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설레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겪는 고난은 어른의 마음으로 묵묵히 견뎌내는 것!
그것이 ‘나’의 삶을 가장 아.름.답.게 지키는 방법이다.
매일 저녁이 ‘이브 Eve’이고, 매일 아침이 ‘2부’인 인생을 위하여!! ❤️
https://blog.naver.com/ji_dam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