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 밑으로
끊이지 않고 가지런히 달려가는
자동차들의 행렬
30분째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 보니
앞서 가고 따라 간다는 게 구분이 없어진다
그래서 도로는 인생길이다.
어디 도로만 그럴까.
골목길도 산길도 하늘길도
산책길도 자전거길도 다 인생길이다
그 길로 달리고 걸어와서
그 길로 걷고 달려간다, 는 진리를
일찍 이야기 들었었는데 안 들렸다고 스스로를 타박하지 말자
이야기 해주는 어른스런 어른이 주변에 없었다고 변명하지 말자
지금, 그 길을 걸어가야 하는 건 나니까